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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비스연맹 가전통신서비스노조가 지난 2022년 4월6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 정기훈 기자> 가전통신서비스업계에서도 원청 사용자와 하청노동자 간 교섭의 첫 빗장이 풀렸다.8일 <매일노동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SK인텔릭스와 가전통신서비스노조 SK인텔릭스지부는 지난 1일 상견례를 하고 본격 교섭을 시작했다. 사립대인 한동대학교에 이어 민간기업에선 두 번째 원청교섭 사례다.SK인텔릭스는 지난 3월13일 지부의 교섭요구 사실을 공고했다. 지부에는 SK인텔릭스의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등 가전제품 설치·수리를 담당하는 자회사인 SK인텔릭스서비스 소속 정규직과 특수고용직이 가입해 있다.당초 상견례 때 기본협약을 확정할 예정이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지부는 SK인텔릭스 대표가 사용자쪽 대표 교섭위원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요구안을 전달했지만, 사쪽은 검토가 필요하다며 즉답을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본교섭 일정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지부는 기본급 인상, 모기업과 동일한 성과급 기준 적용, 서비스전문직 보전수당 신설, 통합안전관리협의체 구성, 고객응대종사자 보호 매뉴얼 개선 등을 교섭의제로 요구하고 있다. 원청인 모회사가 '진짜 사장'인 만큼 자회사 교섭 요구안과 동일한 내용을 제시했다는 설명이다.가전통신업체 대부분이 서비스업무를 자회사에 위탁하는 구조라는 점에서 SK인텔릭스의 교섭요구 사실공고는 업계 전반에 원청교섭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한편 청호나이스도 지난 4일 특수고용직 등과 첫 상견례를 열었다. 청호나이스는 지난달 11일 가전통신서비스노조 청호나이스지부 PS분과를 교섭대표노조로 확정공고했다. 지부는 모회사 정규직·특수고용직(방문점검원)으로 이뤄진 PS분과와 자회사 청호나이스엔지니어링 정규직이 속한 엔지니어링분과로 나뉜다.반면 청호나이스는 그보다 앞선 4월11일 엔지니어링분과의 교섭요구에는 불응한 것으로 파악됐다. PS분과는 직군별 수수료 체계 개선 등을 교섭의제로 제시했다.현재 노사는 회사 매각에 따른 고용안정 문제에 집중하고 있다. 청호나이스는 창립자인 고 정휘동 전 회장이 지난해 6월 별세한 뒤 유족들이 상속세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사모펀드 칼라일에 경영권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이에 지부와 청호나이스 대표, 청호나이스엔지니어 8일 오후 3시 45분경 젠슨 황 엔비디아 CEO(오른쪽에서 두번째)와 이해진 네이버 의장(왼쪽에서 두번째)이 네이버1784에 몰려든 인파를 향해 인사를 건네고 있다. / 사진=김도영 기자 [시사저널e=김도영 기자] 사람들이 핸드폰을 들고 일제히 한 곳만 바라본다. 포토라인이 설치된 1층은 물론 2층, 3층까지 창가에 자리를 잡은 인파들로 빼곡하다. 모두가 하나같이 '젠슨 황'을 외친다. 8일 오후 3시경 네이버 1784의 풍경이다.고요하던 네이버 1784는 오후 3시가 되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를 보려는 직원, 기자,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업무 중 황 CEO를 보기 위해 2층으로 내려온 한 네이버 직원은 1층인파에 놀라며 "너무 늦게 내려온 것 같다"며 1층 대신 2층에 자리를 잡았다. 학교를 마치고 1784를 찾은 초등학생들도 황 CEO의 방문을 환영하는 종이 팻말을 들고 가이드라인 앞에 옹기종기 섰다. 황 CEO는 당초 방문 예정 시간이었던 오후 3시 30분보다 약 15분 늦게 현장에 도착했다. 한 네이버 직원이 교통 상황으로 인해 황 CEO의 도착이 지연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자 인파 속에선 한숨과 아쉬움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8일 오후 3시 45분경 네이버 1784 사옥 1층에서 젠슨 황 CEO의 등장에 시민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 사진=김도영 기자 먼저 모습을 드러낸 건 이해진 네이버 의장이었다. 이 의장은 행사장에 들어서자마자 활짝 웃으며 두 손을 번쩍 들고 모여든 청중을 향해 인사를 건넸다. '은둔의 경영자'로 알려진 이 의장이었지만 이날 만큼은 아니었다. 이 의장이 등장한 지 약 5분 후인 오후 3시 48분께 인파 한쪽에서 큰 함성이 터져 나왔다. 황 CEO의 등장이었다. 황 CEO는 청중들의 환호 속에서 가장 먼저 이 의장과 인사를 나눴다. 이어 이 의장과 함께 2층을 가리키며 엄청난 인파에 놀란 듯 박수를 쳤다. 연단에 오른 뒤에는 청중들과 "알러뷰(I love you)", "알러뷰백(I love you back)"을 연신 주고받기도 했다. 청중들의 환호에 즉각적으로 화답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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