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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AP/뉴시스] 블랙핑크 제니가 7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퀸즈의 플러싱 메도스 코로나 파크에서 열린 '2026 더 거버너스 볼 뮤직 페스티벌'(Governors Ball Music Festival)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치고 있다. 2026.06.08.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미국 뉴욕의 대표 여름 음악 축제 '더 거버너스 볼 뮤직 페스티벌 2026(The Governors Ball Music Festival 2026)'이 K-팝의 새로운 이정표가 됐다. K-팝 아티스트가 축제의 라인업 한구석을 채우는 것을 넘어, 당당히 간판 출연자인 헤드라이너로 나서는 시대가 도래했다.6일(이하 현지시간) 헤드라이너로 나선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스키즈)는 악천후로 인한 일정 변경에도 굴하지 않고 폭발적인 라이브 퍼포먼스를 증명했다. 전 세계 스타디움을 매진시키는 이들의 무대 장악력은 뉴욕에서도 유효했다. K-팝 스타디움급 아티스트가 북미 페스티벌과 맺을 수 있는 가장 직접적이고 강력한 시너지를 보여준 무대였다.같은 날 무대에 오른 하이브·게펜레코드의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 역시 4만 관객의 떼창을 이끌어냈다. [뉴욕=AP/뉴시스] 스트레이 키즈가 7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퀸즈의 플러싱 메도스 코로나 파크에서 열린 '2026 더 거버너스 볼 뮤직 페스티벌'(Governors Ball Music Festival)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치고 있다. 2026.06.08. 이들은 50분간 '핑크 업(PINKY UP)', '나를리(Gnarly)' 등 14곡을 소화했다. 최근 '2026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3관왕에 오른 기세를 여과 없이 뽐냈으며, 객석에서 미국 유명 래퍼 카디 비(Cardi B)가 공연을 즐기는 모습이 포착돼 현지 위상을 방증했다.축제의 대미는 K-팝 간판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겸 솔로가수 제니(JENNIE)가 장식했다. 7일 '스냅챗(SNAPCHAT)' 스테이지의 마지막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른 제니는 60분 동안 17곡을 홀로 쏟아냈다. '필터(Filter)', '만트라“미래 음악의 중심지는 아시아로 옮겨지고, 그중에서도 한국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미래는 남들이 하는 것을 반복하는 것이 아닌 우리만의 것을 만들어 낼 때만 가능합니다.”작곡가 진은숙(사진)이 8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4회 대원음악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은 뒤 이같이 수상 소감을 전했다. 2006년 제정된 대원음악상은 국내 클래식 음악계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시상식이다.올해 대상 수상자인 진은숙은 세계 음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한국인 작곡가다. 그는 ‘작곡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그라베마이어상(2004년)을 비롯해 에른스트 폰 지멘스 음악상(2024년), 국제 클래식 음악 어워드(IMCA) 현대음악 부문 음반상(2025년) 등을 수상했다. 그는 “제가 2022년부터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통영국제음악제도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이날 연주상을 받은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은 “늘 부족함을 잊지 않고 음악의 아름다움과 진실함을 전달하는 연주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인상을 받은 바이올리니스트 김서현은 “이 상이 부끄럽지 않게 음악에 대한 설렘과 호기심을 잃지 않고 꾸준히 성장하는 음악가가 되겠다”고 했다.허세민 기자 se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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