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오후, 경북 울릉군 북면 일대의 해안
페이지 정보

본문
구글환불
지난 15일 오후, 경북 울릉군 북면 일대의 해안가. 살을 에듯 차가운 겨울바람이 옷깃을 파고들었지만, 갯바위마다 웅크리고 앉은 주민들의 손길은 분주했다. 하얀 물거품을 일으키며 파도가 바위를 때릴 때마다, 아낙네의 투박한 손끝에는 검푸른 빛깔의 돌김이 한 움큼씩 쥐어졌다. 주민 김모 씨(67·여)는 “올해는 유독 김의 향이 더 진하고 식감도 쫄깃하다”라며 “울릉도 돌김은 파도가 세고 물이 맑은 곳에서만 자라는 귀물(貴物)”이라고 귀띔했다. 지난 15일 오후, 울릉군 북면 천부리의 해안가에서 한 아낙네가 돌김을 뜯고 있다. /황진영 기자 - 자연과 주민의 ‘목숨 건 눈치싸움’이 만든 진미 울릉도 돌김은 인위적인 가공을 거부한다. 매년 12월 말부터 이듬해 2월 초까지, 딱 요맘때만 맛볼 수 있는 이 김은 갯바위에 붙어 자생하는 ‘긴 잎 돌김’을 일일이 손으로 뜯어낸 것이다. 주민들은 수확한 김을 민물이 아닌 바닷물로 씻어 해풍에 자연 건조한다. 이 과정에서 울릉도 특유의 갯바람이 김의 깊은 풍미를 완성한다. 하지만 ‘바다의 불로초’를 얻는 과정은 사투에 가깝다. 김은 파도가 거세게 들이치는 외진 갯바위 가파른 면에 주로 서식하기 때문이다. 주민들에게 채취 작업은 ‘목숨을 건 눈치싸움’이다. 현장에서 만난 이 모(72) 씨는 “김은 파도가 바위를 계속 때려줘야 싱싱하게 자라는데, 그 파도가 사람을 잡아먹기도 한다”라며 “순간 방심하면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나가기 일쑤라 늘 두 명이 짝을 지어 서로의 뒷덜미를 살펴야 한다”라고 말했다. 미끄러운 바위 위에서 수천 번 손을 놀리다 보면 허리는 끊어질 듯하고 손끝은 감각이 사라지지만, 주민들은 파도의 박자에 맞춰 일어섰다 앉기를 반복하며 검은 보물을 캐내고 있었다. 같은 날 오후 북면 죽암리 해변에서도 돌김 채취가 한창이다. /황진영 기자 - “돈 있어도 못 구해요”… 사라지는 손길에 귀해진 몸값 최근 울릉도 돌김의 가치는 더욱 치솟고 있다. 채취 환경이 워낙 위험하고 고되다 보니 젊은 층은 작업을 기피하고, 수십 년간 바다를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대통령 권한대행이 기존 입장을 바꿔 도널드 미국 트럼프 대통령에게 유화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대통령 권한대행. AFP연합뉴스 16일(현지시간) AFP통신은 로드리게스 권한대행이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에서 임명됐던 알렉스 사브 산업부 장관을 해임했다고 보도했다. 로드리게스 권한대행은 텔레그램 메시지를 통해 산업부를 상무부와 통합하고 사브 전 장관은 새로운 임무를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외신은 마두로의 '앞잡이' 활동을 한 혐의로 사브 전 장관을 사실상 내쫓은 것이라는 해석을 내놨다. 사브는 마두로 대통령의 대표적인 측근 인사다. 2019년 미국에서 마두로 정권 비리와 관련한 돈세탁 혐의로 기소돼 구금됐던 인물이며, 2023년 마두로 대통령이 사브를 베네수엘라로 다시 데려오기 위해 미국인 수감자 10명과 맞바꿨다. 그 뒤 2024년 10월 풀려난 사비를 장관직에 임명했다.따라서 로드리게스 권한대행의 이번 조처는 마두로 대통령의 신임이 두터웠던 측근을 내쫓아 미국에 협조하는 모습을 보낸 셈이다. 로드리게스 권한대행 역시 마두로 대통령의 측근이며, 미국의 군사작전 직후에는 "베네수엘라에서 대통령은 마두로 단 한명 뿐"이라며 미국과 대립각을 세웠으나 자신이 임시지도자로 지목된 이후 태세를 바꿨다.동시에 로드리게스 권한대행은 지난 8일부터 정치범도 대거 석방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석방된 정치범은 모두 100명이라고 주요 외신은 전했다. 로드리게스 권한대행의 행보에 트럼프 대통령도 환영 입장을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이자 지난해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와 만나기 전날에도 로드리게스 권한대행과 통화해 "훌륭하다"라고 말했다. 마차도는 자신이 받은 노벨 평화상 메달까지 트럼프 대통령에게 건넸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마차도를 두고 "훌륭한 여성이지만, 국내 지지가 부족하다"라고 회의적인 시각을 보였다.CNN은 베네수엘라의 상황을 놓고 "두 여성 지도
구글환불
- PREV티비위키 최신주소 무료 영화 드라마 26.01.17
- NEXT구조를 읽는 시간 26.01.17
LIST OF COMMENTS
NO COMMENTS HAVE BEEN REGISTERED.